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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경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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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경영] 최우수상

입력
2005.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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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체전유치로 성장 발판

경북 김천시(시장 박팔용)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을 처음 유치했다. 이를 위해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 주요 경기장을 건립하고, 경기장 시설 일대를 10만평 규모의 대단위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는 등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체전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체전의 성공과 경부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을 통해 김천을 ‘21세기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안시, 31만평 산업단지 추진

충남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1963년 시로 승격된 이래 41년만에 전국 기초단체 중 12번째로 인구 50만명이 넘는 도시가 됐다. 천안시는 ▦31만평의 제4산업단지 착공 ▦영상문화 복합단지와 천안유통단지 조성 ▦인구 100만을 대비한 도시기반 확충(서부대로 중앙로 풍세로 불당대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 시장은 “성장 뿐 아니라 삶의 질에 있어서도 전국 어떤 도시에도 뒤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BT·CT도시로 탈바꿈

경북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지역 동력을 바이오산업으로 삼고 30만평 규모의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한국 바이오산업 연구원’을 완공하여 20개 바이오 관련업체를 유치했다. 경북 북부지역 관광거점화를 위해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 하회관광지, 일직골프장 조성, 서후면 명리온천 등을 개발했다. 김 시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에 이어 차세대 바이오산업(BT)과 문화산업(CT)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주민 주도 ‘으뜸마을 가꾸기’

전북 진안군(군수 임수진)의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스스로 결정해 추진하는 상향식 지역 개발사업이다. 현재 11개 지구 23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능길마을과 무릉마을, 동신마을이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되는 등 전국적인 모델이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 군수는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온 군민이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성시, 쌀·한우 등 ‘안성마춤’ 유명

경기 안성시(시장 이동희)는 '남사당 풍물놀이 토요 상설 공연',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로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크게 부각됐다. 또 '안성마춤 쌀'은 소비자단체에서 주최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안성한우' 역시 판매망을 넓혀 가고 있다. '안성마춤 배'는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안성마춤으로 대변되는 안성의 특산품과 문화 예술이 이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울주군 ,해외시장 505억원 계약

경북 울주군(군수 엄창섭)은 '세일즈 행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엄 군수는 2002년부터 총 9회에 걸쳐 전세계 16개국 22개 도시를 직접 방문, 지역 중소기업체 및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총 505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지역 중소기업 25개사를 이끌고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해 360억원의 계약실적을 거둔데 이어 40여개의 중소기업에 수출보증 보험료 지급과 함께 KORTA 해외무역관 지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진천군, 건실한 中企유치 활발

충북 진천군(군수 김경회)은 신규 농공단지 조성 및 건실한 중소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체 육성정책,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 군민 취업알선 및 훈련, 진천 경제협의회 정례회 개최,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 등 기업인 진천 공동체 의식 고취했다. 김 군수는 "옛날에도 진천은 물 좋고 살기 좋아 '생거(生居)'라는 별칭으로 불렸다"며 "화랑 정신의 본고장인 진천을 '대한민국 정신문화 특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한국 수출흑자 54% 차지

경북 구미시(시장 김관용)는 '공단이 살아야 구미가 산다'는 슬로건 아래 공단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공단은 지난해 273억불을 수출하여 우리나라 수출의 11%를 차지했고, 161억불의 수출흑자를 기록하여 우리나라 흑자의 54%를 차지했다. 전세계 생산량의 15%를 점하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허브 도시가 됐다. 김 시장은 "4공단을 R&D 기능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쌀·복숭아 지역 명품 육성

경기 이천시(시장 유승우)는 2001년 도자기엑스포를 계기로 도자산업클러스터, 도자특구 지정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고, 장호원복숭아, 도드람포크, 하이포크, 산수유 등 농특산품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시의 자랑은 불씨운동, 이천시민장학사업, 함께 만드는 심포니사회 등을 이끌고 있는 시민들?의식 수준. 이를 바탕으로 조화와 화합을 통한 비전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부여군, ‘굿뜨래’ 상표로 8味생산

충남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백제 6대왕 왕관을 상징하는 컨셉으로 '굿뜨래 홍보관'을 설치하고, 굿뜨래 농특산물, 인터넷 직거래사이트인 사비장터를 운영했다. 아울러 부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들을 전시ㆍ홍보했다. 앞으로도 각종 박람회, 엑스포 등에 참가하여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 엑스포 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굿뜨래 양송이, 토마토, 수박, 표고, 밤, 오이, 딸기, 쌀등 굿뜨래 8미를 생산하고 있다.

괴산군, 고추농사로 年500억 수익

충북 괴산군(군수 김문배)은 화양구곡과 쌍곡구곡이 어우러진 청정 관광지. 농수특산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 최대의 고추산업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전국 12개 대도시에 직판유통망을 갖고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해외에까지 '깨끗한 고추'를 수출해 연간 500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렸다. 홍고추시장을 매년 8~9월 개장하고, 괴산청결고추유통센터를 건립했다. 5월에는 지역농업클러스터로 확정돼 향후 3년간 6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통영시, 수산물 '통영바다’로 차별화

경남 통영시(시장 진의장)는 수산물브랜드 '통영바다'를 개발, 일본 등에 수출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통영바다' 브랜드 전략으로 수입수산물과의 차별화 및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성과를 거두었다. 또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사업비 등을 적극 지원하는 수산 특산물 육성정책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우수 수산물 육성을 위한 수산물유통구조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여수시, 웰빙 농수산물 ‘여수해누리’

전남 여수시(시장 김충석)는 '여수해누리'라는 농수산물브랜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수해누리'는 여수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참돔 전복 피문어 멸치 굴 등 수산물 7종과 농산물 1종(돌산갓김치)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웰빙시대에 소비자가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특산물 상업화 성공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브랜드 정착에 매진할 계획이다.

남해군, 리조트·귀향마을 등 추진

경남 남해군(군수 하영제)은 한려수도의 중심 깨끗한 자연환경과 충무공 이순신 등 역사적 배경을 특화, '보물섬 남해'라는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유럽형 선진 농업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농사물 생산ㆍ관광단지'를 도입하는 한편 '남해 리조트' 조성사업과 향우들이 남해에 돌아오도록 만드는 '귀향마을 특구' 지정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부패방지위원회 등의 청렴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 광진구, ‘환경비전 21’ 유엔 제출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아름다운 풍광을 기반으로 목표를 '따뜻하고 살기좋은 광진! 꿈이 있고 활기찬 광진!'으로 정하고 'Vision 광진 21'의 종합전략으로 균형개발과 주민친화형 환경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자치구 최초로 '환경모범도시 광진 21'을 유엔에 제출해 친환경 정책을 실현했다. 보행자 중심의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고가도로 하단부를 공원화했다. 한강둔치와 뚝섬, 구리시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 북구, 아름다운 마을 131곳 추진

광주 북구(구청장 김재균)는 자연환경 보존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이웃과 함께 하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했다. 2000년부터 자발적 주민참여로 131 곳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공공시설 주민자치관리제, '살고싶은 푸른 북구21' 등을 통해 주민, 시민단체, 기업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자치역량을 강화한 것도 특징. 담장 허물고 안쌓기 운동, 내집앞ㆍ골목 내가 쓸기운동 등 생활 속 환경 실천활동을 활성화한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함양군, 폐석활용 생태하천 건설

경남 함양군(군수 천사령)은 1998년부터 하천제방 등 토목공사에 콘크리트 대신 폐석을 활용, 경영이 악화했던 채석업체의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산지나 농경지에 매립하는 방법을 사용했던 폐석을 자원재활용으로 처리하는 친환경 공법을 개발했다. 함양군은 지리산과 남덕유산의 청정자연 게르마늄지대에 장뇌삼 2,000만 포기를 심어 세계 최초로 산삼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산삼 산업화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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