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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쌀 대신 콩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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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쌀 대신 콩으로 승부한다"

입력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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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 폐지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 강진군이 쌀 농사 중심의 미맥농업에서 콩과 조 등 친환경 작물로 전환하는 ‘친환경 웰빙식품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선정,특화산업으로 집중개발해 군민의 소득증대를 꾀하는 신활력 사업에 ‘콩’이 선정된 것은 전국 최초이다.

강진군은 최근 웰빙붐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콩을 주력작물로 하는 신활력농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모두 160억(국비 90억,군비 34억,민자 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 작목반 등 800여농가를 선정, 90만평에 콩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 친환경 웰빙작물 재배를 군 전역으로 확대한다. 또한 콩과 조 등을 위주로 하되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감자도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신기술과 최신식 장비 도입 등으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농가들에게 경영비 50%를 지원하는 등 판로를 책임져 올해 재배되는 콩 등을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어논 생태이다.

군은 콩 위주의 이 활력사업으로 연간 220억원의 농가소득과 107억원의 관광소득이 예상되는 등 일대 혁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웰빙식품의 생산에서 유통,관광산업의 복합화를 이루며 주 5일 근무로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 체험관광, 대안관광, 생태관광, 특수관심관광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농촌관광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황주홍 군수는 “쌀과 보리 위주의 농업에서 완전탈피,일대 혁신이 온다”며 “콩은 즉 강진이라는 파워 브랜드 정착과 함께 친환경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부각, 해외 수출시장 공략에도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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