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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아파트 기준시가 최고 10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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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아파트 기준시가 최고 10억 하락

입력
200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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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청 기준시가 상위 10대 아파트 중 6곳의 올해 기준시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이 예정 고시한 올해 아파트 및 연립주택 기준시가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아파트 중 2위를 기록한 서울 도곡동 힐데스하임빌라 163평형은 올해 기준시가가 21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31억5,000만원에 비해 31.4%나 떨어졌다.

또 지난해 6위였던 타워팰리스2차 101평형은 24억3,000만원에서 21억4,900만원으로, 7위였던 청담동 청담로얄카운티 116평형이 23억4,000만원에서 20억7,000만원으로, 8위였던 청담동 대우로얄카운티3 122평형이 22억7,700만원에서 20억8,800만원으로 떨어지는 등 6곳이 하락했다.

반면 9위였던 이촌동 LG한강자이 92평형은 22억500만원에서 27억원으로, 5위였던 논현동 논현동파라곤 90평형은 26억1,000만원에서 26억4,850만원으로 올랐고, 1위였던 서초동 트라움하우스Ⅲ 180평형은 지난해와 같은 32억4,000만원이었다.

기준시가 상위 10대 연립주택 가운데서는 공동 4위였던 종로구 가회동 가회빌라 120평형이 지난해 14억4,000만원에서 올해 11억6,100만원으로, 10위였던 구기동 현대그랜드빌리젠시 120평형이 13억9,500만원에서 11억2,500만원으로 하락하는 등 6곳이 떨어졌다.

반면 4위였던 성북동 효성성북동빌라 114평형은 14억4,000만원에서 16억2,000만원으로, 8위였던 삼성동 현대빌라 88평형은 14억2,200만원에서 15억1,200만원으로 올랐다.

1위였던 서초동 트라움하우스Ⅴ 230평형(36억9,000만원) 등 2곳은 지난해 기준시가를 유지했다.

부동산업계에선 정부의 투기억제 정책과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액 아파트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시가가 떨어지고 있어 시가의 70~90%가 반영되는 기준시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23일까지 올해 예정 기준시가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뒤 다음달 30일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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