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200대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세계 12개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 3,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이 같은 성적을 올렸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3위에서 순위가 2단계 상승한 것이다.
AC닐슨 인터내셔널 리서치가 작년 12월 실시한 이번 조사는 ▦기업 명성 ▦제품과 서비스 질 ▦경영 장기비전 ▦고객 수요에 부응한 제품 혁신 ▦재무 건전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응답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겼다. 삼성전자는 5개 평가 기준 중 제품혁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이 부문 세계 4위 기업으로 꼽혔다. 그러나 회사명성과 재무건전성 부문에서 각각 32위와 40위로 다소 처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내에서 존경 받는 10대 기업 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2위는 포스코가, 3위는 SK텔레콤이 각각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와 삼성SDI, LG전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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