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서지에서 생긴 일’로 1960년대 전세계 10대 팬들을 사로잡았던 미국 여배우 샌드라 디가 20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옥스의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금발에 티없이 청순한 용모로 ‘지젯’ ‘데뷔’ ‘태미 텔 미 트루’ 등 10대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가족 관계자는 신장질환으로 최근 4년간 투석 치료를 받다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샌드라 디는 60년 인기 가수 바비 다린과 결혼했으나 5년 후 이혼했다. 의지하던 어머니가 88년 사망한 뒤에는 약물과 술에 빠져 체중이 32㎏까지 주는 등 말년을 힘겹게 보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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