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지표면 아래에 생물체가 존재할 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캐롤 스토커와 래리 램크 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5월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스토커와 램크는 화성에서 최근 지구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메탄가스 흔적과 생물체 활동의 증거를 포착했다고 주장했다.스토커 등 과학자들은 극한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한 생물체들이 화성 지하에 존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오랫동안 이론화해 왔다.
그 일환으로 미국과 스페인의 연구원들은 2003년 스페인 남부 리오 틴토강에서 지표 아래에서의 신진대사에 대한 연구 및 실험을 진행했다. 스토커는 당시 연구 결과와 유럽우주국(ESA) 소속 화성 탐사선 등에 의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화성 지표면 아래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현재 NASA는 2009년에 이번 결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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