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해 태국 카오락에서 실종됐던 방송음악 작가 고흥선(41)씨의 시신이 실종 37일 만인 1일 현지 시신안치소(site 1A)에서 발견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고씨는 작고한 원로 가수 고복수씨의 차남이다.
외교부는 "실종자 고씨의 치아 자료를 시신 안치소의 시신들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고씨 시신이 확인됐다"며 "이 과정에서 대사관 직원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파견 직원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이로써 남아시아 지진 해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1일 현재7 사망자 13명, 실종 7명(태국5명, 인니 2명), 소재 미확인 1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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