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험 부활 소식에 어린이들은 울었지만 학습지 업체는 웃었다.
1일 증시에서 초등학생 대상 학습지 업체인 대교와 웅진닷컴 주가는 각각 3.91%, 3.82% 상승했다.
초등학교 학력시험 부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학습지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LG투자증권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생 학력 신장방안을 내놓은 것은 대교나 웅진닷컴과 같은 국내 초등학생 대상 학습지 업체들에게 호재"라고 지적했다.
LG증권은 특히 유아~중학생 대상 학습지가 전체 매출의 92%를 차차지하는 대교와 주간 및 월간 학습지에서 전체 매출의 67%가 발생하는 웅진닷컴을 수혜주로 꼽았다.
외국계인 ABM암로증권도 대교에 대한 분석자료에서 "30억 달러 규모인 국내 학습지시장의 선두업체로 올해 투하자본수익률(ROIC)이 50%에 달하는 중소형 우량주인데다, 초등학교 시험 호재가 추가됐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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