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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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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본 세상은 지옥이 따로 없었다-태국 푸껫 인근에서 스킨스쿠버 업체를 운영하는 하문수씨, 안내하기로 한 한국인 여행객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배를 타지 않아서 해일을 맞지 않았다며.▶우리 가족이 얻은 것은 한 줌의 쌀 뿐이다-해일이 덮친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난민, 난민촌에 식량과 의료 지원이 턱없이 모자라 전염병이 퍼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게 무슨 개판이야-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국회 법사위에서 국가보안법 재상정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몸싸움과 고성으로 회의장이 아수라장이 되자.

▶비정규직이란 직업이 정말로 무섭다-촉탁직 노동자 김춘봉씨, "내가 죽으면 현재 근무 중인 비정규직은 잘 해 줄 것"이라며 목을 매 자살하기 직전에 남긴 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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