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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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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입력
200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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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은 뛰어난 물리학자이면서 탁월한 대중 물리학 강의와 저술로 이름나 있다.소련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를 발사한데 ‘쇼크’를 먹은 미국은 이후 대대적인 교육개혁에 들어갔고, 그 일환으로 파인만은 1961년부터 3년 동안 캘리포니아 공대(칼텍)에서 새로운 방식의 기초물리학 강의를 펼쳐보였다.

대학에 오기 전까지도 똑똑하기로 소문난 학생들이 정작 대학에서 재미없고 딱딱한 물리학 수업을 받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바보가 된다고 생각한 파인만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관심을 물리학으로 끌어 모을까’고민했고, 해결책으로 ‘물리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여주겠다’고 결심했다.

대학 당국은 강의를 전부 녹취해 ‘빨간책’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파인만의 물리학 강의’로 묶어 냈다. 모두 3권으로 나온 책 중 제1권(사진)이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박병철 대진대 초빙교수 완역으로 도서출판 승산에서 출간됐다.

전체 52개 장으로 구성, 역학ㆍ복사ㆍ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2, 3권도 번역중이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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