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이명애 글, 박혜선 그림.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7년 동안 쓴 ‘난중일기’를 어린이들이 읽기 좋게 풀어썼다. 이순신 장군과 ‘난중일기’는 위인전이나 만화책이 수두룩하지만, 이 책은 원작의 깊이를 충실히 살리면서 고전 읽는 재미를 오롯이 전한다는 점에서 훌륭하다. 책 읽기에 도움이 되도록 1부에서 임진왜란과 이순신을 설명하고, 2부에 원문을 실었다. 당시 조선의 군사와 무기, 일본과 조선의 상황 등 알짜배기 정보를 많은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제공하는 등 꼼꼼하고 정성스런 편집이 미덥다. 파란자전거 9,800원
■화폐로 배우는 세계의 문화 1, 2
글 배원준, 그림 이승민. 화폐에 등장하는 그림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다. 화폐에는 그 나라의 자연과 문화, 위인, 생활상이 담겨 있다.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 화례에는 동식물이 주인공이고, 독립투쟁의 역사가 긴 아시아 화폐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예술을 사랑하는 유럽의 여러나라에서는 예술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제1권은 유럽과 오세아니아 편이고, 제 2권은 아메리카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한국 편이다. 가교출판 각권 9,500원
■숲에서 놀자
곽영미ㆍ박라희 지음.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숲 생태체험서. 숲을 구성하는 자연생태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풀과 나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 숲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생활하며 노는 방법을 소개한다. 풀과 나무의 각 부분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자세히 살펴보는 다양한 사진과 예쁜 그림들을 곁들여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숲에서 꽃과 풀, 나뭇잎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많이 알려주고 나무와 숲, 자연을 다룬 어린이가 읽을 만한 문학작품도 따로 정리했다. 리스컴 9,800원.
■신비한 천재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로버트 버드 글ㆍ그림, 이예미 옮김.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천재로 꼽히는 예술가 겸 과학자 다빈치의 삶과 업적을 편안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소개한다. 다빈치는 자신의 연구를 많은 스케치를 넣어 메모한 방대한 노트를 남겼는데, 이 책은 다빈치의 노트 모양을 본따서 본문을 구성했다. 내용이 알차고 짜임새 있으면서 재미있다. 바다어린이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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