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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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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학과시험 컴퓨터 응시 확대경찰청은 기존 지필고사를 대신할 목적으로 시범 운영했던 컴퓨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도가 높고 부정방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3일부터 5개 시험장으로 확대 실시했다. 컴퓨터 학과시험은 2002년 9월부터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에서만 실시됐으며 이번에 추가되는 시험장은 서울 강남ㆍ도봉ㆍ강서, 부산 남부 등 4곳이다.

●장경수의원 불법선거운동 혐의 불구속 기소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총선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열린우리당 장경수(44.안산상록갑)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3월 10일 열린우리당 지구당 총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자필 서신 694통을 선거운동원 이모(33)씨와 함께 선거구민에게 돌린 혐의다. 또 같은 달 학력과 경력을 허위 기재한 명함 200여장을 선거구민과 지역신문사 사장 등에게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수정, 수의사진 게재 NHN에 1억 손배訴

탤런트 황수정씨는 13일 "수의를 입은 사진과 악의적인 패러디 사진이 게재된 것을 방치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운영자인 NHN㈜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황씨는 "NHN측은 수차례 삭제요구에도 불구, '네이버 포토앨범'에 포승줄과 수갑을 차고 수의를 입은 사진, 히로뽕이나 감옥을 연상시키는 패러디 사진을 방치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수의 사진을 유포한 경비교도대원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지난달 대법원에서 2,500만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다.

●경춘선 신남역 명칭 '김유정역'으로

철도청은 강원 춘천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춘선 신남역의 명칭을 12월1일부터 ‘김유정역’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역 이름에 사람의 명칭이 붙여지기는 100년 철도 역사상 처음이다.

춘천시는 신남면 증리 태생으로 ‘동백꽃’ ‘봄봄’ 등의 단편소설을 남긴 소설가 김유정(1908~1937년)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신남역 일대에 ‘김유정 문학촌’을 조성하면서 역명 변경을 철도청에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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