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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새한미디어 외

입력
2004.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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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미디어인수합병(M&A)을 위한 매각실사 작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한미디어는 오디오, 비디오 테이프를 비롯한 기록매체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지난 2002년 매출 3,004억, 순익 135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도 2,794억원의 매출과 164억원을 순익을 거뒀다. 부채비율도 채권단의 출자전환, 부채 상환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259%로 줄어, 6월 말 현재 부채규모는 1,710억원이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이달중 실사 작업을 거쳐 새 주인을 찾을 계획이다.

■충남방적

행정수도 이전 수혜 대표주인 충남방적이 대전 공장부지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다가 행정수도 확정을 앞두고 매도·매수 신경전이 벌어지며 0.89% 상승한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 연속 강세행진이다. 업계에 따르면 충남방적은 22만평 대전 공장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이번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전 공장부지는 가격은 2,000억원 내외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방적 관계자는 "연내 법정관리 탈피를 위해 공장부지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2곳으로 압축됐다는 소식에도 3.61% 하락하며 3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3일간 하락폭이 8%를 넘는다. 그동안 매각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막상 M&A가 현실화되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 창구에서 20만주 이상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삼성증권은 "쌍용차의 경우 2005년 이후 르노삼성과 GM대우의 신차출시가 본격화되고 수입차 점유율 확대로 기업가치가 점차 하락할 수 있으며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수단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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