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계열사인 한솔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때 하한가 가까이 떨어지는 등 급락했다. 이날 한솔제지는 한솔건설 유상증자에 35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해명했으나 시장은 성장 둔화나 부실이 우려되는 계열사 지원 우려와 그룹 리스크 증가를 더 비중있게 받아들였다.
■하나투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적호전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 국내 소비는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항공편 예약률과 여행사 상품 예약률은 크게 늘어나는 등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과 한화증권, 대우증권 등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삼성화재
태풍 디앤무의 영향으로 적지 않은 수해 피해가 발생, 수익성 악화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다. 직접적인 원인은 프로그램 매물과 모건스탠리, CLSK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 때문인 것으로 보이나 태풍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대형 태풍피해로 자동차보험 등의 손해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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