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원화가치가 13일 반등 하루 만에 또다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롤러코스트(급등락)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 중 낙폭이 커지면서 전날 보다 26.96 포인트(3.29%) 급락한 790.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보다 2.85 포인트(0.68%) 하락한 415.0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전날 뉴욕증시의 혼조에도 불구하고 4,700억원 저가 순매수에 나섰으나,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기관 순매도가 4,160억원에 달하면서 급락세를 탔다.
엔·달러 환율 상승세에 따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날 보다 3.10원 오른 1,184.6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전날 보다 2.95% 급락하는 등 아시아 시장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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