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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평범한 학벌" 표현 유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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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평범한 학벌" 표현 유감 외

입력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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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학벌" 표현 유감12일자 'CEO 신화 삼성전자 TN사업부 이기태 총괄 사장'를 읽고 아쉬움을 느꼈다. 이 기사는 이 사장이 자기에게 닥친 도전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성공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시사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사 가운데 '평범한 학벌에 우직한 외모를 가졌다'고 표현한 부분이 조금 거슬렸다. 이 사장의 학벌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수많은 다른 대학들은 평범을 넘지 못하는 대학이라는 뜻이 된다. 내가 이런 지적을 하는 것을 개인적인 열등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바란다.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학벌사회의 폐해에 짓눌려 살아가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같은 표현은 마음의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한다. 언론매체에 이 같은 사소한 표현이 반복되면서 학벌사회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이다. 한국일보가 사소한 표현에도 더 신경을 쓰기 바란다. /r3507

●어린이 동반자살 막아야

한국일보를 통해서 부모들이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자녀와 동반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다. 동반 자살은 부모가 저지르는 가장 큰 죄악이다. 자녀는 결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녀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농후한 부모에게서 양육권을 박탈하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철웅·경기 가평군 대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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