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즈)이 21일 긴데쓰전 8회 1사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삼진(1타수 무안타)을 기록했다.이승엽은 이날 일본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승엽의 제외는 "주전들이 돌아가며 쉬게 하겠다"는 보비 발렌타인 감독의 소신에 따른 것이지만 또 한편으론 긴데쓰 선발 아리메 가네히사가 이승엽에겐 취약한 좌완 투수라는 점도 감안됐다.
하지만 이승엽은 팀이 12―3으로 크게 앞서던 8회 1사에 대타로 나섰고,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롯데는 긴데쓰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