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 ∼억 만들기…' 최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앞을 다투어 시중에 유행하는 용어를 응용한 '튀는'이름의 펀드들을 내놓고 있다. 얼마 전까지 영어로 펀드명을 짓던 모습과는 판이하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증권이 15일 수익성에 보험혜택을 가미한 적립식펀드로 '가족사랑 짱 펀드'를 출시했고, 앞서 LG투신운용은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주가연계증권(ELS)펀드에 'KB 수익짱'이라고 명명했다.
또 랜드마크투신운용이 지난 1월초부터 판매중인 '1억 만들기 주식'이 인기를 끌자 비슷한 이름의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적립형 3억 만들기 펀드'를, SK투신증권이 '3억 만들기' 적립식펀드를 내놓았으며, LG투자증권도 '1억 만들기' 적립식펀드를 선보였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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