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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군수, 눈다쳐 사람 못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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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군수, 눈다쳐 사람 못알아봐

입력
2003.09.10 00:00
수정
2003.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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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가 입원중인 전북대병원 응급센터에는 9일 경찰 45명이 병실 안과 입구, 복도 등에서 3교대로 경비를 서며 출입자를 일일이 통제했다. 병원 주변에도 경찰경호팀 26명이 2교대로 대기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컴퓨터단층촬영(CT) 등 검사 결과 김 군수는 코뼈, 오른쪽 갈비뼈, 두개골 등이 골절되고 폐에 피가 고여 있으며 전신 타박상, 왼쪽 눈 결막 출혈 등의 증세를 보였다. 김 군수는 통증 때문에 끙끙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병원 이재백(46) 응급실장은 "얼굴 부종이 가라앉으면 눈 관련 뼈 및 조직의 손상 여부 등을 정밀 검사할 계획"이라며 "5,6주 가량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낮 12시5분께는 김두관 행자부 장관이 병실을 방문, "대단히 죄송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안구를 심하게 다친 김 군수가 동행한 최기문 경찰청장을 알아보지 못하자 "경찰청장도 같이 오셨다"고 소개했으며 김 군수와 1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원전시설 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정영복(51) 위도발전협의회장도 오후 2시께 김 군수를 위문했다.

/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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