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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양준혁 사이클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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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양준혁 사이클링 히트

입력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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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이 사이클링히트로 팀의 9연승 행진에 축포를 쏘아올렸다. 삼성과 현대의 15일 수원경기. 6회초 1사2루에서 삼성의 양준혁이 타석에 들어서자 3루측 응원석에서 '양준혁'을 연호하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2회 좌월 1점 홈런과 3회 좌중간 1루타, 4회 우중간 2루타를 친 양준혁이 이번 타석에서 3루타까지 성공한다면 사이클링히트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3루타는 장타력은 물론 빠른 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대하기 힘들다. 양준혁은 4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현대의 우완 김성태의 2구째를 통타, 공이 우중간 담장까지 굴러가는 사이 이를 악물고 3루까지 내달려 시즌 첫 사이클링히트를 성공시켰다. 프로야구 통산 11번째로 개인적으로는 1996년8월23일 현대전 이후 두번째. 한 타자가 사이클링히트를 2번이나 기록한 것은 양준혁이 처음이다. 이날 삼성은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양준혁을 선봉장으로 3회초 8타자 연속 안타 타이 기록과 함께 시즌 2번째 선발전원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11―4 대승을 이끌어내면서 현대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또 다른 연승행진의 동반자 기아는 광주경기에서 혼전 끝에 SK에게 5―4로 무릎을 꿇었다. 8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2루수 김종국의 홈 송구를 뒤로 빠뜨리며 2점을 헌납한 포수 김상훈의 뼈아픈 실책 하나가 기아의 연승가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잠실경기에서도 1회에 나온 실책성 수비 하나가 롯데를 9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롯데 중견수 김주찬은 1사1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중견수 앞 안타를 어설프게 잡으려고 달려들다 뒤로 빠뜨리면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를 상대로 연패의 사슬을 끓으려던 롯데의 노력도 여기서 끝이 났다. LG의 2―0 완봉승. 선발 이승호는 7이닝동안 25타자를 상대로 삼진 7개, 3피안타로 롯데 타선을 농락하면서 1패 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청주경기에서 6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이경필의 호투와 김동주의 8회 2점 쐐기포 포함, 장단 15안타로 한화에 10-3으로 낙승하며 8연패의 족쇄를 깼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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