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기 위해 출국한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16일 일시 귀국했다.정 대표는 17일 대구 지하철 참사 현장을 방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한 데이어 18일 국회 교육위에 참석하고 21일에는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기일을 맞아 선영을 참배한 뒤 25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 대해 "내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참여를 표방한 만큼 국민이 참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 "유권자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밝혀 정치재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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