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숱한 염문을 뿌려온 뉴질랜드 출신의 영화 배우 러셀 크로가 자신의 39번째 생일인 다음달 7일 호주 출신 여가수 대니얼 스펜서와 결혼한다.영화 글래디에이터로 200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크로는 스펜서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해변휴양지 코프스 하버 근처 크로의 저택안 가족 교회에서 가까운 가족과 친지 80여명만을 초청,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크로는 결혼반지를 1개월간이나 지니고 다니면서 기회를 엿본 끝에 지난해 11월 시드니의 한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오랜 여자 친구 대니얼에게 청혼했다.
크로의 홍보책임자 웬디 데이는 "이번 결혼식은 스타들이 모여드는 할리우드 스타일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만을 위한 조촐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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