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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신상우 유력 /실무형 전문가로 바뀔수도… 이번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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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신상우 유력 /실무형 전문가로 바뀔수도… 이번주 발표

입력
200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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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으로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 부의장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주중 최종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시했다가 철회했던 '전문가' 기용안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은 11일 "국정원장 인선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이며 이번 주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치인이라면 신 전 부의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유 수석은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반대 가능성에 대해 "신 전 부의장은 원래 그쪽(한나라당)에 뿌리가 있던 분"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신 전 부의장이 가장 유력한 상태이며 현재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의원은 본인이 적극 고사해 검토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 수석은 "대통령의 애초 인선 구상은 전문가를 기용하는 것이었다"며 "학계와 법조계 인사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밝혀 인선기준이 바뀔 가능성을 내비쳤다. 청와대측은 이달 초 실무형 전문가 보다는 정치력과 개혁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기용키로 했다고 밝혔었다.

현재 정치인이 아닌 국정원장 후보로는 최병모(崔炳模) 민변 회장 등 변호사 출신 2∼3명이 집중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실 관계자는 "외부 인사 몇 명에 대해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클리어될 경우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해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보군에 포함됐던 이범관(李範觀) 광주고검장과 이종왕(李鍾旺) 변호사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은 "국정원장과 함께 1·2·3차장 등 고위급 인사도 이번 주내 함께 단행할 생각"이라며 "차장 후보로는 서동만(徐東晩·상지대 교수) 전 인수위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강철(李康哲) 전 특보의 국정원 기조실장 내정설에 대해서는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된 단계로 추천대상 중 한명 정도로 보면 된다"고 부인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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