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 연구가 김남수(89)씨가 17∼25일 방북해 남북한 침뜸교류에 대해 논의한다.김씨는 북한에서 고려의학과학원의 허익근 침구연구소장을 만나 뜸쑥과 향, 솜 등 의료장비를 전달한 뒤 남북한 전통의술 교류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씨는 "북한에서는 질병의 60% 이상을 침과 뜸으로 진료하고 있다"면서 "북한측과 침뜸 의술의 계승과 발전, 상호교류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의 방북은 '2003 평양 남북공동학술 토론회 및 자료전시회' 준비위원회가 동행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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