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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현유원지 개발 심사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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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현유원지 개발 심사오류

입력
200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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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당 백현유원지 개발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심사상 오류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뒤바뀌어 파문이 일고 있다.경기 성남시는 25일 "심사에서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태영 컨소시엄이 채점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해 이날 재심사를 벌인 결과, 하자가 인정돼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영 컨소시엄은 17일 대학교수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에서 군인공제회-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이어 소수점이하 점수차(만점 1,000점)로 차순위(2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심사위원이 채점당시 콘도미니엄 등 분양 가능한 숙박시설을 포함할 경우 100점을 감점하도록 돼있는 규정을 잘못 적용, 해당업체는 물론 숙박시설을 포함하지 않은 태영도 감점을 하는 바람에 차순위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군인공제회-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성남시의 우선협상대상자 변경조치에 불복, 소송을 내기로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백현유원지 개발은 분당과 판교사이 6만3,650평에 2006년까지 특급호텔을 갖춘 종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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