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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동식물/하늘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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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동식물/하늘다람쥐

입력
200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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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과실과 곡식이 익는 풍성한 계절 가을은 야생동물에게도 축복을 주는 계절이다. 특히 잣과 도토리 등 각종 열매를 먹는 다람쥐과 동물에게 가을은 풍요와 종 번식을 의미하는 가장 중요한 절기이다.다람쥐는 한적한 시골길이나 도심 야산에서 쉽게 관찰되는 대표적인 야생 포유류이지만, 사촌 격인 하늘다람쥐는 개체수도 적을 뿐 아니라 주로 밤에만 활동해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크기는 다람쥐와 비슷하지만 등에 줄무늬가 없고 회갈색 등과 하얀 배가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커다랗고 동그란 눈이 무척 귀엽다.

신기하게도 하늘다람쥐는 앞뒤 다리 사이에 얇은 막을 가지고 있는데, 네 발을 쫙 펼치고 막을 날개 삼아 나무와 나무 사이를 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주 서식지인 울창한 숲이 점차 사라져 보호야생동물 목록에 오른 '귀한' 동물이 되고 말았다.

/마용운 환경운동연합 야생동식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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