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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용 OS 국산화/삼성SDS, 개방형 자바CO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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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용 OS 국산화/삼성SDS, 개방형 자바COS 개발

입력
200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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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용 운영체제(OS)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다.삼성SDS는 최근 신용카드, 교통카드, 전자신분증으로 널리 쓰이는 스마트카드용 OS인 '개방형 자바COS'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OS는 스마트카드에 부착된 반도체에 관련 정보를 기록할 때 쓰인다.

삼성SDS에 따르면 아직까지 스마트카드는 일부 기업의 사원신분증이나 교통카드 등으로 사용처가 한정돼 있으나 2008년에는 세계 신용카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비자, 마스터카드가 마그네틱카드를 모두 스마트카드로 교체할 예정이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정보기술(IT) 선진국으로 꼽히고 있어 비자코리아에서 스마트카드 교체작업을 2005년까지 앞당길 예정이다. 이처럼 스마트카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나 정작 OS는 IBM의 'IBM OS', 몬덱스의 '멀토스' 등 외산 제품만 사용했다.

삼성SDS가 이번에 개발한 OS는 한 장의 신용카드에 다양한 발급사를 수용할 수 있는 멀티키 이슈 기능이 특징이다. 따라서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한 장으로 줄일 수 있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이 같은 기능을 인정받아 비자코리아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비자코리아에서 추진중인 스마트카드 교체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전세계 스마트카드 국제표준인 EMV인증도 받을 예정이어서 3억5,000만장의 수요가 기다리는 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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