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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전염병 통계연보/이질·말라라이 줄고 콜레라·장티푸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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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전염병 통계연보/이질·말라라이 줄고 콜레라·장티푸스 늘어

입력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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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균성 이질, 홍역, 말라리아 등의 급감으로 전반적인 전염병 발생률은 낮아졌으나 콜레라, 쓰쓰가무시증, 장티푸스 등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립보건원이 발간한 ‘2001년 전염병통계연보’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3차례 유행한 콜레라는 98년 0명, 99년 3명, 2000년 0명 등 산발적인 발생 양태를 보이다 지난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창궐해 모두 16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매년 200~400명의 환자가 보고되는 토착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지난해 401명의 환자가 발생, 2000년의 234명보다 2배 가까이로 늘어났고 94년부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지난해 2,638명이 보고돼 전년보다 50%나 증가했다.

또 렙토스피라증 환자수는 97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해 133명이 발병했고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환자도 323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2000년 8월부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지난해 41명이 발생, 이 가운데 58.5%인 24명이 숨지기도 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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