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봉황대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신고와의 2회전서 선발승을 따내며 경북고를 16강에 올려논 우완 정통파 서영준(3학년ㆍ사진)은 자신감이 넘쳤다.서영준은 이날 6과 3분의1 이닝 동안 27명의 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5실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8㎞ 안팎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유신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대구본리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서영준은 “슬라이더는 자신 있다. 커브등 다른 변화구의 컨트롤이 제대로만 되었다면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명대로 진학 기본기를 충실하게 닦은후 프로에 입문하는 게 꿈이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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