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폐쇄위기 군산외국인학교 살려주세요"…스완슨 교장 부부 주민 1,000명 서명받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폐쇄위기 군산외국인학교 살려주세요"…스완슨 교장 부부 주민 1,000명 서명받아

입력
2002.06.29 00:00
0 0

미국인 부부가 폐쇄 위기에 몰린 주한 외국인학교를 살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전북 군산시 영화동 군산기독외국인학교의 로저 스완슨(53) 교장 부부는 개정된 외국인학교 설립에 관한 법에 따라 폐쇄될 학교를 살리기 위해 최근 이 지역 주민 1,000여명으로부터 폐쇄반대 서명을 받았다.

이 부부가 외국인학교를 세운 것은 1998년 8월. 기독교 이념에 맞는 학교를 설립해 군산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를 교육하겠다는 일념으로 교육부로부터 외국인학교 등록증을 교부 받았다. 뒤이어 10여명의 학생들을 모아 초ㆍ중등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관련 법이 개정됐고, 학교를 유지하려면 12월까지 교실 수를 현재 3개에서 8개로 늘리고, 음악실 컴퓨터실 미술실 등과 운동장을 구비해야 한다.

스완슨 부부는 28일 “앞으로 군산항이 국제도시로 거듭 날 경우 많은 외국인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학교가 없어지는 것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