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학술문화재단(이사장 홍승희)은 19일 제 17회 성곡학술문화상 수상자로 인문사회과학 부문에 김용섭(金容燮ㆍ71) 전 연세대 교수, 자연과학 부문에 박태원(朴泰源ㆍ86)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을 각각 선정했다.김 박사는 한국 근대사 연구를 통해 한국 사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박 박사는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 및 석유발효에 관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1969년 쌍용그룹 창업자인 고 김성곤 회장의 출연으로 설립된 성곡학술문화재단은 86년부터 성곡학술문화상을 제정, 우리나라 학술ㆍ문화 진흥에 기여한 학자들에게 시상한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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