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 간 영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정치인으로 윈스턴 처칠 전 총리가 꼽혔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최근 뇌졸중 초기 증세로 대중연설을 중단한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6위를 차지해 현대 정치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나 토니 블레어 총리는 34위에 그쳤다.
이 같은 순위는 영국 국회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 구내 서점 폴리티코의 이언 데일 사장이 창안한 정치인 영향력 평가 시스템에 따른 것이다.
총리의 경우 임기 1년마다 12점씩, 정당의 당수와 재무ㆍ외무ㆍ내무장관직은 10점씩, 다른 부처 장관은 8점씩을 부여, 합산하는 방식이다.
처칠경은 8년 이상 총리를 역임하고 재무ㆍ내무장관 등 여러 장관직을 29년 간 거쳤으며, 62년 간 하원의원직을 가지고 있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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