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4인 가족 기준차례상 비용은 육류가격 상승 등으로 작년보다 1만9,000원 가량이 더 들 것으로 조사됐다.1일 농림부가 통계청조사가격과 농협 하나로클럽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기본 차례상 비용을 산출한 결과 작년 설의 10만9,000원 보다 약 17% 증가한 12만8,000원으로나타났다.
농림부는 한우쇠고기 값이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데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낮았던 농산물 값이 올들어 대부분 회복됐기 때문에 차례상 비용이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국거리용 한우쇠고기(1㎏)가격이 작년보다 54% 오른 2만9,300원, 사과(5개)는 60% 상승한 5,060원, 돼지고기(500g)는 19% 오른 4,750원 등 주요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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