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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LG·코리아텐더 "잘바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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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LG·코리아텐더 "잘바꿨네"

입력
2001.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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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 트레이드였다. 전날 4대4 초대형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던 창원LG와 여수코리아텐더가 나란히 웃었다.LG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마이클 매덕스(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칼 보이드(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골밑활약과 토종들의 외곽포지원으로 안양SBS를 95-88로 물리치고 10승8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LG는 조성원(23점ㆍ3점슛 4개)과송영진(21점) 등 주전들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려 수월하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창(LG)과 방패(SBS)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용병 2명을 물갈이, 창끝이 더욱 날카로워진 LG의 완승으로 끝났다.

2쿼터 들어 LG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승부의 명암이 갈린 것은 3쿼터 중반. 48-40으로 앞선채 3쿼터를 맞은 LG는 초반 김훈의 3점포와 데릭스와 페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0-47로 쫓겼지만 이후 3점포 3개 및 칼 보이드와 매덕스의 골밑 득점으로 67-49, 18점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4쿼터 들어 김재훈의3점슛 포함 연속 7점과 데릭스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85-7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송영진의 3점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원주경기서는 1년 반만에 친정으로돌아온 용병 에릭 이버츠가 32점, 17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여수코리아텐더가 원주삼보를 82-73으로 꺾고 5연패를 탈출했다. 특히 코리아텐더는 전날 LG서 이적한 이버츠, 에반스, 황진원, 이홍수가 6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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