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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채무보증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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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채무보증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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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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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가운데 올해 계열사와 대주주 등에 대한 채무보증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해외법인에 1조2,400여억원의 보증을 선 삼성물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대 그룹 중에도 삼성그룹이 1조8,600여 억원으로 가장 많은 계열사 보증을 했다.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 달 6일까지 상장사의 채무보증은 436건, 5조2,968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358건, 3조6,372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21.8%, 금액으로는 45.6% 증가했다.

이 중 국내 계열사 등에 대한 채무보증액은 1조3,417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31.1% 감소한 반면,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채무보증액은 134%나 늘어난 3조9,551억원이었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1조2,439억원)에 이어 SK글로벌(6,462억원) 삼성SDI(3,557억원)삼성전기(2,684억원) 효성(2,679억원) 삼양사(1,780억원) SK(1,430억원) 등이 상위에 올랐다.

10대 그룹의 계열사 등에 대한 채무보증은 3조2,7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5% 늘어났다. 삼성그룹은삼성물산의 채무보증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375% 늘어난 1조8,680억원, SK그룹은 113% 늘어난 9,662억원, 포항제철은 8.6%증가한 1,281억원의 채무보증을 했다. 반면 한진과 LG그룹은 지난해보다 61%와 33%씩 감소했으며, 현대 롯데 한화는 올해 채무보증이 없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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