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림액자 만들기, 타일로방 문패 만들기, 밀가루와 계란으로 크레이프 만들기….삼성어린이박물관(02-424-5864)이 11월 한 달 동안 서울 송파구 신천동 박물관내 아트워크숍, 어린이방송국 등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들고 먹고 체험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4일(오후 1시)은 가족 그림액자 만들기와 줄 놀이 시간. 가족 그림액자는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나무 판 위에 그린 다음, 옷과 머리카락 부분에 천과 단추, 털실 등을 붙여보는 놀이다.
얼굴 부분은 칼로 오려내 실제 얼굴사진을 넣을 수 있어 재미있다. 줄 놀이는 양끝을 묶은 줄에 손가락을 이리저리 넣어 여러 모양을 만들어보는 동작놀이다.
1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사랑의 쿠폰 만들기’도 눈길을 끈다.
사진 필름이나 홀로그램이 박힌 종이 위에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일을 잔뜩 적어보는 시간이다.
이렇게 만든 쿠폰을 각자 지니고 다니거나 선물함으로써 가족애를 돈독히 할 수 있다는 것이 박물관 측 설명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내가 만일 아빠라면’ 등 동화 3편을 슬라이드로 감상하는 ‘동화멀티미디어 쇼’도 열린다.
이밖에 타일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아이 방, 엄마ㆍ아빠 방 등 방 이름을 쓰는 ‘타일문패 만들기’(18일 오후 1시), 아이들이 직접 밀가루와 계란, 우유 등을 반죽해 요리하는 ‘크레이프 만들기’(24일 오후 2시) 등도 있다.
이달 31일부터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과학교실’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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