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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umer's choice] (3)주류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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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umer's choice] (3)주류만족도

입력
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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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리서치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3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P&P는 인구비례로 뽑은 전국 12만명의 1차모집단 가운데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최종 설문 대상을 선정한 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 온라인조사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에서 응답자 빈도가 높은 소주제품 10개, 맥주제품 10개를 선정했다. 주류제품의 소비자 만족도 측정을 위해 총 33개의 기초 평가항목을 설정했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연령은 ▲20대 29.8% ▲30대 45.1% ▲40대 20.7% ▲50대 4.4%로 구성됐다.

또 성별 분포는 남성 62.4%, 여성 37.6%다. 신뢰수준은 95%에 ±2.83%다≫

‘경기가 나빠지면 술 소비량도 줄어들까?’

경기가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모든 분야에서 지출을 줄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술은 예외다. 경기가 나쁠수록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많이 찾게 되는 것.

최근 주류업체마다 확장일로를 거듭하는주류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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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제품 맹추격에 대표브랜드 '진땀'

P&P리서치(대표 이은우)가 이달 12~14일전국 1,362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자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4~5년간 시장의 절대적 강자로 군림해 오던 제품들이 후발제품들의 맹렬한추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음주빈도 주 1~2회 43.5%

얼마나 자주 술을 마시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중 일주일에 1~2회 마신다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일주일에 3~4번 마신다는 주당형(?)도 13.2%나 됐다.

한 달에 1~2번 마신다는 대답은 29.4%였으며, 월 1회 미만은 9.8%를 차지했다.

좋아하는 술에 대해서는 맥주가 47.4%로 가장 많았다.또 소주는 41.0%였으며 전통주가 3.4%, 양주와 칵테일이 각각 2.8%, 와인이 1.8% 등이었다.

소주회사별 브랜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진로가6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두산 12.7%, 금복주 6.9%, 대선 6.6%, 하이트 3.0% 등이 뒤를 이었다.

■ 소주부문 참이슬 1위

소주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맛이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이22.6%를 차지했다.

또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라는 대답은 18.9%, 깨끗해서 선호한다는 응답은 16%였다. 이와 함께 ▦뒤끝이 좋아서 11.9% ▦가격이 적당해서 11.8% ▦알코올도수가 마음에 들어서 9.2% ▦광고(모델) 이미지가 좋아서 4.3% 등 의 대답이 뒤따랐다.

소주의 맛, 가격 대비 만족도, 광고효과, 광고이미지와 실제 제품간 일치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100점 만점) 참이슬이 77.82점으로 1위였으며, 산이 72.68점으로 2위, 시원이 70.4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소주 신제품에 적합한 첨가물로는 녹차, 우롱차 등차류가 48.8%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으며 야채류는 21.3%, 약재류는 19.4%를 차지했다.

맛을 동일하게 하고 알코올 도수를 22도보다 낮춘 소주가 출시될 경우 마실 의사가 있는지에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9.7%가 마시겠다, 10.3%가 마시지 않겠다고 각각 응답해 향후 저알콜소주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됐다.

소주제품에서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첨가물의 효과를 꼽은 응답이 15.2%였다. 또 알코올 도수 및 가격 조정이 각각 15%였으며 용기 디자인 개선은 13.9%, 맛은 9.7%였다.

■ 맥주부문 하이트 선두

맥주제품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27.5%는 시원함을 꼽았다. 이어 깨끗함 14.4%, 친숙함 14.1%, 부드러움 13%, 남성적임 6.7% 등 대답이 뒤를 이었다.

맥주의 맛, 알코올도수, 가격 대비 만족도, 구매력에 대한 광고효과 등을 망라한 종합평가(100점 만점)에서는 하이트가 75.27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OB라거와 카스는 각각 71.08점, 70.15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40대와 50대를 주축으로 애호가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카스맥주의 경우 20대와 30대 초반 연령층에서 절대적 강자로 등장하면서 하이트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흑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46.4%가 마셔보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맥주제품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가격이 2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용기 개선이 15.8%, 맛이 10.9%, 브랜드 이미지가 8.6%였으며 알코올 도수 조정은 6.9%에 불과했다.

외국산 맥주에 대해 맛과 가격대비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100점 만점)한 결과 버드와이저가 70.44%로 가장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밀러는 65.09점, 칼스버그는 60.80점, 하이네켄은 60.57점이었다.

■ 전통주 부문 백세주 1위

전통주 부문에서는 국순당의 백세주가 60.3%로1위, 두산의 군주(君酒)가 24.3%로 2위였다.

전통주 신제품에 적합한 첨가물을 묻는 질문에는 한약재가 35.5%로 가장 많았고 차잎 26.4%, 솔잎 18.8%, 꽃잎 10.6%, 금가루 4.8%, 송화가루 3.8% 등이 꼽혔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후발제품 맹추격에 대표브랜드 '진땀'

선발주자의 텃세가 심하기로 소문난 주류시장에도 변화의 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해 온 대표 브랜드들이 올들어 후발 제품의 맹추격으로 수성(守成)에 진땀을 빼고 있다. 평온하던 시장 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진로의 ‘참이슬’이평정하고 있는 소주시장에선 ‘산’ 바람이 거세다. ‘미(米) 소주’등 잇따른 신제품의 실패로 지난 해 12월만 해도 시장점유율이 바닥권(4% 미만)을 맴돌았던 두산은 올 1월 녹차를 함유한 22도짜리 ‘산(山)’소주를 내놓은 뒤 재기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산(山)’소주 출시 이래 올 상반기 동안 343만4,300상자(360㎖짜리 30병 들이)를 판매, 전국 시장점유율을 9.2%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 두산의 주장.

두산 관계자는 “올들어 현재까지1위 업체인 진로는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이 55.5%에서 51%대로 떨어져 ‘산’이‘참이슬’의 텃밭을 상당부분 잠식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추이라면 연말까지 진로가 90%이상 독점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도 20%대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호언하고 있다.

전통약주 시장에선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다. 국순당의 ‘백세주’가사실상 독점하고 있던 약주시장에 진로와 두산 등 주류 메이저들이 잇따라 뛰어들며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 것은 올 3월. 두산이 조선시대 궁중비법으로 만든 13도짜리 전통약주 ‘군주(君酒)’를 출시하면서부터다.

이어 한 달 만에 진로가 14도짜리증류주 ‘천국(天菊)’을 내놓으며 시장 쟁탈전에 불이 붙었다.

“오랜 주류제조 경력과 넓은 유통망, 생산라인을 겸비하고있기 때문에 직영대리점을 통한 유통방식에 의존하는 중소업체(국순당)를 앞지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두 메이저업체의 출사표.

실제로 양사는 현재의 판매추세로 볼 때 ‘천국’과‘군주’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30~50%까지 치솟아 ‘백세주’를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맥주업계에선 1위 하이트맥주와 외국계 회사로 넘어간 OB맥주 간 진검승부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양사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것은 1999년말 OB맥주가 진로쿠어스를인수하면서부터. 시장 2, 3위였던 OB와 ‘카스’맥주의 합병으로 하이트의 독주 체제가 위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OB맥주는 카스맥주를 흡수한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96년 이후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이고, 하이트맥주는 그동안50% 수준이던 시장 점유율을 아예 60%대로 끌어올려 OB의 추격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OB는 20대 젊은층을 겨냥한 ‘카스’, 남성적 이미지의 ‘OB라거’, 고급 소비자를 위한 ‘카프리’와 ‘버드와이저’등 10여종의 다 브랜드 전략으로 올해 안에 50%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고, 하이트는 당초 역전의 기폭제가 됐던 하이트맥주의 대표 컨셉 ‘깨끗한 맥주’이미지를 되살려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임페리얼(진로발렌타인스)’과‘윈저(두산씨그램)’, ‘딤플(하이스코트)’이 3분하고 있는 위스키 시장에선 후발브랜드인 ‘스카치블루’가 다크호스로 부상중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스코틀랜드의 중소주류업체 번스튜어트로부터 원액을 수입,98년부터 생산, 판매하기 시작한 ‘스카치 블루’는 올들어 서울의 강남지역 고급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장구도를 4파전으로 전환시킬 태세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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