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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혁신위 '비전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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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혁신위 '비전 그리기'

입력
200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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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후 국가개조 청사진마련을 목표로 한 한나라당 국가혁신위가 출범 40여일만인 21일 첫 워크숍을 갖고 결속력을 다졌다.혁신위는 ‘대선용 조직’이라는시각을 의식한 듯 ‘국가발전전략’(박동서ㆍ朴東緖 서울대 명예교수)과 ‘일류소국들의 국가전략과 시사점’(류상영ㆍ柳相榮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듣는 등 국가 미래전략의 큰 틀을 짜는 이미지심기에 주력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인사말에서 “선거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국민이 안심하고 의탁할 국가와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희망을 담아야 한다”면서 “훗날 역사는 혁신위의 활동을 기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여의도연구소 유승민(劉承旼) 소장의 발언은 좀더 직설적이었다.

유 소장은 “현정권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견제만으로는 비전과 대안을 요구하는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미흡하다”면서 “여론조사결과, 야당으로서의 당연한 비판까지도 정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자성론을 폈다.

그는 특히 “지금필요한 것은 대선공약이 아니라 철학ㆍ비전ㆍ기본 정책방향의 큰 그림”이라며 “이것이 바로 서면 대선공약은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현정부에 대해 기대를 했지만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없으며, 4대개혁 결정과정도 권위적이고 정치적으로 되는 등 정책방향이 전혀 다른 쪽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혁신위는 7개 분과별로 워크숍을 잇따라 갖고 9월까지 의제선정을 마친 뒤 본격적인 활동에들어가 연말까지 보고서 작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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