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으로 여행을 떠나세요."서울시는 29일부터 11월까지 매달 1ㆍ3주 일요일마다 남산, 아차산, 관악산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근교 산에서 숲 전문가의 현장 설명과 함께 등산할 수 있는 '숲속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요일 오전 10시에 3개 산에서 무료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의 길 안내로 등반을 시작해 7~8곳의 설명장소에서 숲협회 소속 전문가로부터 해당 산의 자연생태와 역사ㆍ문화적 유산 및 가치 등에 대한 즉석 강의를 듣고 산을 내려오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남산은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식물원→목면신사→봉수대→소나무숲을 거쳐 한옥마을에서 해산하는 3.5㎞ 코스로 3시간 가량 소요된다.
또 광진구의 아차산은 입구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낙타고개→아차산성→국수나무군락→보루성터까지의 3.5㎞구간이며 총 3시간 정도 걸린다.
관악구의 관악산은 입구 광장→회양목자생지→성주암→호압사→한우물의 6㎞ 코스로 4시간이 소요된다.
매회 3개 코스가 각각 50~60명으로 참여인원을 선착순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남산의 경우 공원관리사무소(02_753_2563), 아차산은 광진구청 공원녹지과(02_450_1395), 관악산은 관악산공원관리사무소(02_880_3646)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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