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콜린 파월 미 국무 장관의 방한이 연기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추진돼 온 파월 장관의 내달 방한이 미국내 의회 일정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파월 장관은 7월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 지역을 방문할 때 방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파월 장관 대신 이날 의회 인준을 받은 제임스 케리 미 국무부 동ㆍ아태 차관보를 다음달 한국에 보내 대북정책을 조율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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