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2월 135억2,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27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입, 7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고 1일 밝혔다.지난 해 3분기(26.5%)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 온 수출증가율은 전년동월비 6.6%로 나타나 지난 1월(5.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김상렬 무역정책국장은 "수출증가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지난해 말 이후 지속된 급격한 수출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가격 하락과 미국 경기침체 등으로 본격적인 회복세는 2분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 선박(35.4%) 일반기계(15%) 등이 큰 폭의 수출 신장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12%) 반도체(2%) 등은 부진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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