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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뮬로바 11일 예술의 전당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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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뮬로바 11일 예술의 전당서 연주회

입력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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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소피 무터와 더불어 30, 40대를 대표하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완벽한 테크닉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함으로 유명한 그의 연주는 차갑게 들린다.

클래식 외의 다른 영역은 쳐다보지도 않을 것처럼 생긴 그가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크로스오버 무대를 꾸미다니, 뜻밖이다 싶다.

11일(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뮬로바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비틀즈ㆍ비지스ㆍ앨라니스 모리셋의 팝부터 듀크 앨링턴ㆍ마일즈 데이비스의 재즈, 정통 클래식에 속하는 라벨의 음악까지 독특한 색채로 단장해서 선보인다.

사실 크로스오버는 고수급 달인들이 해야지, 안그러면 어설픈 잡탕이 되기 쉽다. 최근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 'through the looking glass'를 들어보면 뮬로바의 변신이 대단히 성공적임을 알 수 있다.

세계적 재즈 피아니스트 줄리언 조셉, 네일 퍼시 등 세 명의 타악기 주자, 기타리스트 스티브 스미스 등과 호흡을 맞춘 이 음반은 멋진 편곡과 훌륭한 앙상블로 신선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낯익은 곡들이 새 음악처럼 들린다.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들려주려 했다"는 뮬로바의 의도는 적중했다. 이 음반에 편곡과 첼로 연주로 참여한 그의 남편 매튜 발리는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흔해 빠진 크로스오버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 의심스러우면 당장 음반을 틀어보라"고. 음반 말고 실제 공연으로 확인해보자. (02)598-8277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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