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나거나 사고났을 경우 고속도로 상황실로 신고가 들어온다. 그런데 이런 도움요청을 받아도 사고 장소를 정확히 알지 못해 애태우는 경우가 많다. 보통 “어느 톨게이트에서 몇 분 정도 지났다”거나 “무슨 건물이 보인다”등 짐작으로 말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처리가 늦어진다.고속도로에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이정표가 세종류 있다. 중앙분리대 위 5㎞마다 녹색 바탕에 흰 글씨로 분기점과 거리가 표시돼 있고 1㎞마다 좀 더 작은 이정표로 거리만 적혀있다. 또 갓길 녹지대에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이정표가 0.5㎞마다 설치되어 있다. 도움을 요청할 때는 이 이정표를 보고 정확한 위치를 말해주었으면 한다.
/김영석·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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