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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東예루살렘 주권공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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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東예루살렘 주권공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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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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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회담이 일단 결렬 위기에서 벗어난 가운데 이스라엘은 최대 걸림돌인 동예루살렘 지위와 관련, 동예루살렘의 아랍인 거주지역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공동주권하에 두도록 하는 미국측 제안을 수용했다고 이스라엘의 미하엘 멜키오르 무임소장관이 21일 밝혔다.멜키오르 장관은 관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팔레스타인이 특정지역에서 ‘어느 정도 주권의 의미를 갖는, 강화된 행정적 권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에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협상중인 바라크 총리의 한 측근은 “바라크총리는 아직 어떠한 제안에 대해서도 찬반 여부를 결정한바 없다”며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하난 아쉬라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변인은 “만약 바라크 총리가 미국의 제안을 수용했다면 자신이 직접 발표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국내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흘리는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팔레스타인은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이 완전한 주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21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의 중재로 협상을 속개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각각 만나 절충을 계속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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