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동네 반장을 맡고 있다. 선거철이면 늘 ‘통반장 무용론’이 나오다가 하지만 선거가 지나면 씻은 듯이 사라진다. 통반장의 업무는 자동차세 재산세 적십자회비 등의 고지서를 나눠주는 일이 전부다. 집집마다 다니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굳이 통반장까지 둘 일은 아니다. 또 업무는 다르지 않는데 반장은 1년에 5만원, 통장은 매달 업무추진비를 받는 등 대우가 왜 다른지 알 수 없다. 시의 재정이 해마다 적자라니 통반장을 없애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해보면 어떨까./김정옥·경남 마산시 회원구 회원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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