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27면 ‘미스코리아 후보와 함께 거북이 마라톤’ 사고를 보고 21일 제275회 시민건강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참가도 참가려니와 장애 어린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남산 외곽순환도로 7㎞를 시민 5,000여명과 함께 돌아 더 뜻깊은 대회가 되었다. 한 가지 이 대회에 바람이 있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돌아가며 실시해 주었으면 하는 점이다.장소가 남산 위주이고 출발시간이 오전 7시라 서울 외곽지역의 참가자는 새벽잠을 설쳐야 한다. 서울의 타지역과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시행한다면 그 의미도 배가될 것이고 참여시민 또한 더없이 반가워할 것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부산 대구 등지에서도 이 행사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부활했으면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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