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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13부정선거 책임자 문책"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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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13부정선거 책임자 문책"포문

입력
200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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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그동안 별러오던 ‘4·13부정선거 진상보고대회’를 열고 부정선거진상 규명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에는 16대총선 당선자와 낙선자 사무처 당직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번 총선의 민의는 한나라당이 제1당으로서 정치개혁을 주도하고 선거문화를 바꿔나가라는 명령”이라며 “부정선거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를 통해 공명선거의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13 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의 최병렬(崔秉烈)위원장도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를 이렇게 망쳐놓을 수 있느냐”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은 “영수회담에서 사법부로 넘긴 문제를 다시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다”면서 못마땅해 했다. 하지만 괜히 싸움만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신 건(辛 建)공명선거대책위원장이 한나라당 부정선거 사례를 발표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등 맞대응을 자제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영수회담의 정신을 훼손할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대화와 화해를 바라는 국민 여망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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