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여당패배의 영향으로 800선에 턱걸이를 했다. 나스닥지수의 급락소식과 겹쳐진 여당패배소식은 외국인과 기관을 쌍끌이 매도로 내몰아 한때 40포인트이상 급락, 시장을 초토화하는 양상이었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맞선 개인의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면서 전날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약간 늘었다.
블루칩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침체한 가운데 단연 돋보인 것은 은행주의 초강세. 특히 외환은행(거래량1위) 국민은행 (거래대금1위)을 대표선수로 은행주들은 업종지수가 13%이상 급등했다.
인위적 조정이 없을 것이라는 정부발표에 이어 서울은행 정상화방안발표, 은행주에 대한 신용등급상향조정설 등 호재가 낙폭과대와 겹치면서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를 집중시킨 결과 은행주의 날을 만들었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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