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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방송사 졸렬한 교재판매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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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방송사 졸렬한 교재판매 한심

입력
200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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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방송국에서 발행하는 어학교육지의 교육기획실에서 전화가 왔다. “귀하의 전화번호가 당첨되었으니 경품과 모든 것이 무료이고 교재비만 한달에 3만3,000원씩 내면 된다”며 대금지불을 위한 카드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신청한 적도 없는 곳에서 행사당첨을 이유로 전화가 온데다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의심스러웠다.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알아보니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입 회원이면 누구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방송국 안내판과 전자우편을 통해 실상을 알리고 항의했으나 무성의한 답변만 되돌아왔다. 또 안내판에는 내가 올린 글이 삭제되었다.

있지도 않은 행사당첨을 빌미로 교재를 팔려는 영업사원의 태도와 방송사의 미온적 조치에 화가 난다. 조광제·energie@thru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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