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중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8대 도시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달의 14.1배에서 15.7배로 상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98년 연간으로 2.6배에 불과했고 99년에는 12.4배로 크게 높아졌다.
2월중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3,480개로 전달의 3,625개에 이어 높은으나 수준을 유지한 반면 부도법인수는 전달 258개에서 222개로 감소했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 전국의 어음부도율도 전달의 0.36%에서 0.19%로 0.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나라종금의 부도금액이 감소한 데다 대우계열사의 부도규모가 축소되고 1월중 증가했던 지방 건설업체의 부도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역별 부도율로는 서울이 0.37%에서 0.19%로, 지방은 0.29%에서 0.18%로 각각 떨어졌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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